공개출처정보(OSINT)의 부상과 미국의 대응체계: 신흥안보의 시각으로

세미나 주제: 공개출처정보(OSINT)의 부상과 미국의 대응체계: 신흥안보의 시각으로

일시: 2022년 2월 18일 토요일 오후 6:00 ~ 8:00
장소:
랭스커피앤워크 강남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길 32 / 예약자 곽시원)
발표: 이후량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석사과정)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국제정치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공개출처정보(Open source intelligence, 이하 OSINT)를 신흥안보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거버넌스가 무엇인지 논의하고자 한다.

오늘날 OSINT 안보위협은 개인 수준에서 국제적 수준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OSINT를 분석한 기존 연구들과 주류 국제정치 이론들은 이러한 OSINT 안보위협의 복합적 특성에 대한 단편적 시각만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신흥안보의 시각은 OSINT 안보위협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신흥안보의 시각에서 OSINT 안보위협을 분석한 결과, 저자(발제자)는 OSINT 안보위협은 국가 상위, 하위 차원에서 각각 ‘돌발/연계형 글로벌 위험’과 ‘점증/한정형 지역 위험’으로 발현되고 있었으며 국가에서 OSINT가 어떻게 안보화되는지에 따라 그 국가의 대응체계가 ‘역외 정부 공조형 우선모델’과 ‘역내 다자행위자 참여 우선모델’로 구분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미국의 OSINT 대응체계 사례는 본 연구의 주장의 타당성을 더한다. 미국의 OSINT 대응체계를 데이터 전략과 정보체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을 때, 미국은 점증하는 지정학적 경쟁에 맞춰 국가전략의 차원에서 OSINT를 안보화하였으며, 이에 따라 OSINT 대응체계를 국가 주도의 역외 정부 공조형 우선모델의 방향으로 구성하고 있었다.

참고자료:

※ 발제문은 현장 참석인원에 한하여 개별적으로 회람 예정

Featured image: Central Intelligence Agency (Public Domain)